<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미르재단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언비어에 대해서 의법조치도 가능하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미르 재단과 K 스포츠재단 특혜 의혹이 현재까지 사실로 파악된 게 없고, 근거 없이 말만 나오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의법조치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사실은 이런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불법에 해당하는 것은 의법 조치도 가능한 것이 아니냐….]
이에 대해 야당은 국민적 의혹이 쏠리고 있는 사안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모르쇠로 잡아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유성엽/국민의당 의원 : 누가 주도했고 누구의 책임인지, 아니면 누가 허위사실을 이야기한 건지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하는 게 맞겠죠?]
황 총리는 다음 주 시행되는 김영란 법과 관련해선 불편함이 있다면 개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지상파 방송사 적자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년 2월 시행되는 UHD 방송이 어려울 수 있다며, 지상파 중간 광고 도입 같은 규제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