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MART] 버튼만 누르면 생필품 배송…스마트버튼 출시

냉장고를 열고 물이 부족한 걸 확인한 뒤 문에 붙어 있는 버튼을 누릅니다.

잠시 뒤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수가 주문됐다는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에 날아옵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온라인 쇼핑 전용 스마트버튼 '꾹'입니다.

자석과 고리가 달린 8cm 길이 버튼을 무선 인터넷에 연결한 뒤 버튼을 누르면, 소비자가 미리 지정해 놓은 생필품이 지정된 주소로 배송됩니다.

실수로 버튼을 여러 번 누르더라도 처음 주문만 인식하기 때문에 중복 주문될 가능성이 없다고 SK텔레콤이 설명합니다.

초기 서비스 대상은 생수, 휴지, 기저귀 등 생필품 60여 종인데 앞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민우/SK텔레콤 과장 : 쇼핑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생필품 같은 경우에는 버튼 한 번 눌러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것과 지금 쇼핑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 순간에 모든 것이 완료되는 (것이 기획 의도입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쇼핑 버튼 서비스가 맞벌이 부부나 혼자 사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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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달린 스마트폰의 원조로 불리는 블랙베리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을 한국 시장에 내놨습니다.

지난 20일 블랙베리가 한국시장에 선보인 프리브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넣다 뺄 수 있는 키보드와 함께 화면에 뜨는 터치형 키보드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블랙베리가 한국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3년 만입니다.

블랙베리는 독자적인 운영체제와 디자인으로 200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지만, 안드로이드 계열 휴대폰과 아이폰에 밀려 최근 고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