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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부터 분위기까지…'직장의 민낯' 보여드려요

<앵커>

어떤 회사에 월급은 얼만지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빅데이터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김명수 씨는 얼마 전 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소개받았습니다.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신입사원 급여와 평균 연봉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매달 입사하고 퇴사하는 직원 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직장 분위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김명수/대학생 :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객관화된 정보를 볼 수 있어서 신뢰가 많이 갔고요.]

이 서비스는 한 스타트업 업체가 42만 개 기업의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했습니다.

월급 434만 원 이상이면 국민연금 납부액이 모두 같아서 고액연봉자가 많은 회사의 급여는 실제보다 낮게 나오기도 하지만, 신입사원 급여나 연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중소기업 자료는 비교적 정확하다는 게 개발업체 설명입니다.

[조경준/'크레딧잡' 개발업체 대표 : 겉으로 포장됐을 때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데이터로 봤을 때는 좋지 않은 회사들도 판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를 쓰거나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한 번씩 거를 수 있는 정보로서….]

이른바 '땅콩 회항'과 '20대 희망퇴직' 사건이 폭로된 곳인 한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 직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회사별 익명게시판은 철저한 암호화를 바탕으로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게 강점입니다.

빅데이터와 암호화 기술 같은 IT 기술이 접근이 쉽지 않던 직장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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