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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새벽 2차례 여진…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

<앵커>

경북 경주에서 오늘(22일) 새벽에도 규모 2,3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조속한 지원을 위해서 오늘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 기자>

지금까지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여진은 모두 422회, 사람이 느낄 수 없는 규모 3.0 미만의 여진이 405회, 3.0에서 4.0 미만이 15회, 4.0 이상도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규모 2.1과 2.3의 여진이 경주 인근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피해는 없었지만, 불안함을 호소하는 경주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소방서 등에 접수됐습니다.

경주에선 어제 오전에도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해 학생들이 운동장에 대피하는 등 일대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정부는 경주시의 지진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인 75억 원을 넘어섬에 따라, 오늘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면 지방비로 복구하던 복구비의 최대 80%를 정부가 국비로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또 도마에 오른 늑장 재난문자 발송과 관련해 지금처럼 기상청에서 국민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지진 발생 10초 안에 긴급문자를 보내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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