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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 타이슨 게이, 봅슬레이 도전

남자 100m 미국 기록 보유자 타이슨 게이가 겨울 스포츠 봅슬레이에 도전합니다.

AP통신은 "게이가 오는 23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시작하는 미국 봅슬레이 선수권대회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하계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게이는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썰매 종목에 입문했습니다.

게이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정상에 올라서기 전인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최고의 선수로 꼽혔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단 한 개의 메달도 걸지 못했지만, 2009년에는 9초69의 미국 남자 100m 기록을 세웠습니다.

게이가 세운 9초69는 볼트가 보유한 세계 기록 9초 58과 2위 기록 9초 63에 이은 역대 남자 100m 공동 3위 기록입니다.

하지만, 게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딴 은메달을 이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메달을 박탈당했고, 리우올림픽에서도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했지만 미국 팀이 실격당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게이와 함께 계주 대표팀으로 나선 라이언 베일리도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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