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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원전 정상"…고리원전 비상단계 상향

<앵커>

상당히 큰 규모의 여진이었지만 전국의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주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역시 정상 가동중입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발생지 인근에 있는 신월성 원전을 비롯해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4.5 규모였던 이번 여진의 최대 지진값이 원전의 운전을 멈추는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진 발생지와 멀지 않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은 재난 비상단계를 C급에서 B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진 규모가 4.0~4.9면 B급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번 여진이 규모 4.5를 기록하자 바로 C급에서 B급으로 한 단계 올린 겁니다.

지난 12일 강진이 발생했을 때 수동정지했던 월성 원전 1~4호기는 일주일째 A급 단계가 발효된 상태인데, 이번 지진과 관계없이 정밀 검사를 위해 운전을 계속 멈춰놓은 상태입니다.

또 경주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역시 정상 가동 중입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현장 확인 결과 지상과 지하 시설물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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