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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장애인 역도 전근배, 아쉬운 노메달

한국 장애인역도의 간판 전근배가 리우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전근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역도 +107㎏ 결선에서 3차 시기에 모두 실패했습니다.

전근배는 1차 시기에서 227㎏에 도전했지만, 바가 가슴에 살짝 닿았다는 이유로 실패 판정을 받았고, 무게를 231㎏으로 늘려 도전한 2차 시기에서는 끝까지 팔을 뻗지 못해 심판 3명에게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232㎏에 도전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심판진의 합격 판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비장애인 역도 선수 출신이던 전근배는 21살이던 1999년 8월 교통사고로 하지 부분마비 지체 장애인이 됐는데, 재활 훈련을 거쳐 장애인역도에 입문했고,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장애인역도의 간판선수가 됐습니다.

여자부 +86㎏급에 출전한 이현정은 115㎏을 들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바닥에 있는 바벨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올림픽 역도와 달리 패럴림픽 역도는 벤치프레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선수가 벤치에 등을 대고 누워 바벨을 가슴 부위로 붙인 뒤 심판의 신호에 따라 두 팔을 뻗어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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