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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승부 ‘리우 패럴림픽’…조기성·이인국 수영 金

끝나지 않은 승부 ‘리우 패럴림픽’…조기성·이인국 수영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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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수영에서만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9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펼쳐진 S4 남자 100m 자유형에 출전한 조기성 선수는 1분 23초 36의 기록으로 한국 장애인 수영 역사상 처음 패럴림픽 자유형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조기성 선수는 2008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한 이래 여러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패럴림픽 박태환'으로 불렸습니다. 

뒤이어 열린 S14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는 지난해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른 이인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체 장애 3급인 이인국 선수는 예선에서 이미 1분 00초 81로 세계 신기록을 세워 주목받았습니다.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빠르게 반환점을 돈 이인국 선수는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인국 선수는 지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결승전을 앞두고 대기실에 3분 늦게 입장해 실격 처리된 아픔을 말끔히 씻게 됐습니다. 

앞서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따낸 김수완 선수의 동메달과, 수영 종목에서 획득한 두 개의 금메달을 통해 한국은 종합 순위 6위로 순조롭게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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