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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일 남아 중태…몸 곳곳서 학대 흔적

<앵커>

광주에서 생후 100일 된 아이가 뼈가 부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몸 곳곳에서 학대를 당한 흔적을 확인하고 이 아이 아버지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7일) 오후 4시 40분쯤 광주 남구에서 생후 100일쯤 된 남자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의료진은 복합골절로 진단했는데, 몸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됐고, 경찰은 부모인 26살 유 모 씨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 : 애가 뒤집기를 하다가 떨어져서 멍이 들었다느니, 아기 몸에 있는 모기를 잡기 위해서 (때렸다느니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아버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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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운 화물차에서 운전자를 꺼내기 위해 119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아… 아… 다리, 다리.]

어젯밤 10시 10분쯤 충남 논산의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 근처에서 14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4살 한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탓에 30분가량 도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야생동물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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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길게 뻗은 건물 위로 붉은 화염이 일렁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울산시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4곳을 태워 2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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