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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한국 역사상 패럴림픽 자유형 첫 金

조기성, 한국 역사상 패럴림픽 자유형 첫 金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 선수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조기성은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장애등급 S4)에서 1분 23초 36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예선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조기성은 5번 레인을 배정 받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에 들어온 조기성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선천적 뇌병변 장애를 가진 조기성은 2008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첫 국제대회인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을 석권하며 이 종목 최강자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100m 정상에 오른 조기성은 자유형 50m와 200m에도 출전하는 가운데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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