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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없는 무선 이어폰…아이폰7, 새로운 기능은?

<앵커>

애플이 1년 만에 신제품, 아이폰 7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이어폰 잭을 없애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선보였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어떨까요?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팀 쿡/애플 CEO : 우리가 만든 최고의 아이폰, 아이폰7 입니다.]

애플이 새 아이폰에서 가장 자랑한 것은 방수 기능을 위해 이어폰 잭을 없앤 대신 들고나온 '에어팟'입니다.

사용자들을 복잡한 이어폰 줄에서 해방시켜 줄뿐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 같은 애플의 주변기기와도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카메라의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추가했고 줌 기능도 최대 2배까지 화질 저하 없이 가능하다는 게 애플의 설명입니다.

[필 실러/애플 부사장 : 아이폰7의 카메라 시스템은 휴대전화 촬영방식에 큰 진전을 가져왔습니다.]

'애플워치 2'는 게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닌텐도와 손잡고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존 한케/포켓몬고 제작사 CEO : 매일 걷거나 뛰면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매끄럽게 설계됐습니다.]

새 아이폰이 당장 시장의 환호를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기능은 나아졌지만, 혁신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겁니다.

하지만 라이벌인 삼성의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불량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는 점에서 LG의 'V 20'과 마찬가지로 출시 시점은 더 할 수 없이 좋습니다.

그동안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던 애플이나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가 삼성의 전량 리콜 사태를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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