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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7일)은 화제의 공연 소식 전해 드립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뮤지컬로 태어났습니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점차 파멸해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가 19세기 말 영국사회를 배경으로 담겼습니다.

김준수 씨가 도리안 그레이 역을 맡아 순수미부터 퇴폐미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데, '배우가 빛나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잘 드러납니다.

다채롭고 파격적인 안무와 실사 영상과 세트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 연출도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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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출신 4명의 친구들이 성인이 된 뒤 다시 뭉쳐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초연 후 이야기를 가다듬어 다시 무대에 오른 뮤지컬 '고래고래'입니다.

허규, 김신의 씨 등 밴드에서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라이브 콘서트장 같은 무대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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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형 무대에 오른 연극 '길 떠나는 가족'입니다.

비운의 천재 화가로 불리는 이중섭 씨의 비극적 삶을 다룬 이 작품은 가족과의 이별을 그린 그의 1954년 작품명에서 제목을 따왔습니다.

1991년 초연 당시 이윤택 씨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영란 씨의 예술적인 오브제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연극상을 휩쓸었습니다.

과거 김갑수, 지현준 씨가 연기했던 주인공 이중섭 역은 이번에 연희단거리패 젊은 대표 배우 윤정섭 씨가 맡아 혼신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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