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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깜짝 '선발' 등판…5이닝 무실점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근 3연패를 당해 6위로 밀린 LG가 가을잔치행 희망을 살리기 위해 노장 구원투수 봉중근을 선발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6살 베테랑 봉중근은 지난 2012년 이후 LG의 주축 구원투수로 활약했습니다.

5년 동안 206차례의 등판 중에 선발은 딱 세 번뿐이었는데, 용병 허프와 우규민의 부상으로 무너진 선발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늘(6일) 넥센전에 깜짝 선발 등판했습니다.

봉중근은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습니다.

다양한 변화구와 정확한 제구력으로 넥센의 젊은 타자들을 요리하면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봉중근이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간 6회, LG 두 번째 투수 신승현이 무너졌습니다.

집중 3안타로 두 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봉중근의 6년 만의 선발승도 날아갔습니다.

6회 현재 2대 2 균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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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한화도 실낱같은 가을잔치행 희망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NC 에이스 해커를 상대로 2회까지 7안타로 5점을 뽑아내 5회 현재 리드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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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행 굳히기를 노리는 4위 KIA와 5위 SK는 외국인 에이스들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IA 헥터의 7이닝 1실점, SK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8회 현재 SK가 1대 0, 한 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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