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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오바마, '의문의 1패'?…中, G20 정상회의 참석 의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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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미·중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가운데 중국 측의 의전이 논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이용하던 기체 앞문을 통해 내려야했지만, 공항엔 밟고 내려갈 이동식 계단인 트랩이 준비돼 있지 않아 아프가니스탄 등 위험 지역에서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뒷문을 통해 내렸습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 다른 정상들이 모두 레드카펫이 깔린 트랩을 통해 내린 모습과 대비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트랩 아래에서는 미·중 양국 의전팀 간에 한바탕 입씨름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취재진이 트랩 앞에 진을 치자 한 중국 관리가 "그곳에서 나가라"고 소리쳤고, 백악관 직원이 "우리 대통령이고 우리 비행기"라고 하자, "여기는 우리나라이고 우리 공항"이라며 취재를 막았습니다. 의전팀 간 신경전은 정상회담장 앞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중국에서 벌어진 오바마 대통령 '홀대' 논란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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