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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약해진 태풍, 동해안 간접 영향…비 소식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초가을다운 요즘이지만, 낮 동안에는 살짝 더운 감이 남아있습니다.

내일(5일)도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 광주 31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2~3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제12호 태풍 '남테운'은 강도가 약해진 채로 일본 규슈 지방을 향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규슈 북쪽을 통과해서 내일이면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워낙 작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륙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고 60㎜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만 낀 가운데 오늘보다 약간 더 더워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한주는 큰 비 소식은 없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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