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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7번째 우승…상금 12억 원 돌파

<앵커>

국내 여자골프에선 박성현 선수가 시즌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올 시즌 상금으로만 벌써 12억 원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파5, 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잡아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7번 홀에서는 칩인 버디를 성공하고 환호했습니다.

후반 들어 버디만 3개를 추가한 박성현은 고진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습니다.

박성현이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곧이어 고진영이 17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박성현은 고진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7승, 통산 10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고의 기권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고 어제(3일)는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는 등 악재 속에서도 최강자다운 저력을 보였습니다.

국내 최고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아 단숨에 시즌 12억 원을 돌파한 박성현은 2년 전 김효주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300만 원 차로 다가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습니다.

[박성현/KLPGA 시즌 7승 : 시즌 시작할 때 5승이라고 목표를 말씀드렸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고 6승, 7승까지 이렇게 왔어요. 다음 8승을 목표로 다시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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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프로골프에서는 조민규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올 시즌 열린 일본 투어 14개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7승을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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