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로켓 강국' 외친 김정은…北, SLBM 성공 자축

<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나라들의 정상들 간 만남을 더 의식해서 그런 건지,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에 기여한 사람들을 평양으로 불러 카퍼레이드까지 펼쳤습니다. 김정은은 로켓 강국을 강조하며, 전략무기 개발의 뜻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거리에 주민 10만여 명이 가득 늘어섰습니다.

여성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꽃 장식을 들었고, 북을 치며 축하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버스 수십 대에 나눠타고 평양 시민들의 축하를 받는 사람들은 지난달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에 기여한 사람들입니다.

[조선중앙TV : 백절불굴의 의지와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짧은 기간에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발사기술을 완벽하게 완성하여….]

지난달 28일 평양에 초청된 이들은 엿새 동안 평양에 머물며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유원지에서 아이들처럼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조선중앙TV : 능라인민유원지와 문수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 때를 보내면서….]

김정은은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전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북한을) 천하무적의 군사강국, 로케트강국으로 빛내이는데서 (과학자들이) 맡겨진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셨습니다.]

[청봉악단(북한 청년동맹 9차대회 기념 공연) : 일심단결은 조선의 모습, 당을 따르는 오직 한 길에 아아 영원하리.]

북한은 청년동맹 9차 대회를 기념해 열린 공연에서 김정은 중심의 단결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와 대립의 길을 계속 갈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