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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남테운' 북상…남해안 150mm 호우

<앵커>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에 있는 강 이름에서 따온 12호 태풍 남테운이 일본을 향해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2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폭염이 물러가자마자 태풍이 잇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에 이어 12호 태풍 '남테운'이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일본 규슈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12호 태풍 '남테운'은 중심 부근에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는 소형 태풍입니다.

태풍 '남테운'은 일요일쯤 일본 가고시마 북부를 지난 뒤 소멸 될 가능성이 커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전면에서 발달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서울 등 중부 일부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요란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해와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파도가 높게 일겠고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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