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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장타 여왕'의 맞대결…강한 바람이 변수

<앵커>

오늘(1일)부터 열리는 KLPGA투어에서 국내 최장타자 박성현 선수와, LPGA투어 최장타자인 미국의 렉시 톰슨이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강 박성현은 올 시즌 KLPGA 투어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65야드로 단연 1위고, 280야드 장타도 어렵지 않게 칩니다.

LPGA 통산 7승을 거둔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은 평균 비거리 281야드로 투어 전체 1위입니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성현과 초청 선수로 출전한 톰슨이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장타 대결을 벌입니다.

[박성현/KLPGA 시즌 6승 : 왠지 LPGA 대회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렉시 톰슨 선수랑 같이 플레이하게 됐는데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 같고 저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 끝에 톰슨이 우승을 차지했고, 박성현이 1타 차로 준우승했습니다.

[렉시 톰슨/미국, LPGA 통산 7승 :  박성현은 멋진 선수고 볼도 멀리 칩니다. 강력한 경쟁자죠. 다시 만나게 돼 즐겁고 기대됩니다.]

대회장이 서해 바닷가에 위치해 강한 바람이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두 선수는 궂은 날씨 속에 연습 라운드를 하며 바람에 적응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최고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톰슨 외에도 노무라 하루와 제시카 코르다 등 LPGA 스타들이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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