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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야당 단독 진행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야당 단독 진행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국회 교문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29일 야당 의원들이 누리과정 관련 예산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항의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서로 막말과 고성을 내뱉는 등 구태도 빚어졌습니다.

이어진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재산 및 도덕성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조 후보자 부부가 2010년부터 5년 동안 36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난다며 사용 내역을 밝히라고 추궁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가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유명 법무법인 변호사인 조 후보자의 남편이 정무위 피감기관인 공정거래위 관련 사건을 26건이나 수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지출 내역은 남편의 사무실 운영비와 자녀의 유학자금 등이 포함된 것이며,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당시 남편의 사건 수임에 관한 지적을 받은 뒤로는 시정 조치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국회 교문위는 내일(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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