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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중학교 교사 폐결핵…학생 등 140명 역학조사

평택 중학교 교사 폐결핵…학생 등 140명 역학조사
경기도 평택의 한 공립중학교 교사가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평택 A중학교 B교사가 지난 26일 대한결핵협회로부터 결핵 '양성' 판정을 받고 출근을 중단했습니다.

B교사는 지난 22일 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인근 보건소를 찾았다가 결핵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1차 도말(가래)검사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결핵협회가 벌인 2차 도말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그 직후 수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학교 측은 질병관리본부의 도움으로 B교사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140명을 대상으로 흉부 X-RAY 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1∼2주 이내에 나올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B교사가 어떤 경로로 결핵에 걸렸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보건담당 관계자는 "결핵 감염 사실이 확인된 즉시 감염자에 대한 분리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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