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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30대 고위직 은행원, 4명과 언쟁 도중 사망

[뉴스pick] 30대 고위직 은행원, 4명과 언쟁 도중 사망
영국 남동부 블랙헤스 지역에서 젊은 고위직 은행원 남성이 여성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영국 일간 더 가디언이 전도유망한 30살 남성의 사망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피해자 올리버 디어러브는 런던 코우츠 은행에 재직하던 고위직 은행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한밤중 대학 동창생들과 교외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4명의 여성과 언쟁을 벌이다가 계단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사망한 것입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사고 당시 언쟁을 벌이던 4명의 여성을 수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올리버는 런던 엘섬 지역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사망했습니다. 

사망하기 2시간 전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올리버는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고 2세 계획을 준비하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또한, 사망하기 일주일 전에는 30살 생일을 맞이해 여행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올리버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매우 느긋한 성품에 친구도 많고 열심히 사는 완벽한 아들이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순 언쟁이 아니라 누군가 아들의 머리를 가격했기에 쓰러진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포츠머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런던 코우츠 은행에 근무한 재원이던 그의 죽음은 가족과 친구들 모두에게 허망하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올리버를 죽음에 이르게 한 기본적 증거를 바탕으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가해자 일당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theguardia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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