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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5번째 우승…괴력의 그녀 쭈타누깐

벌써 시즌 5번째 우승…괴력의 그녀 쭈타누깐
<앵커>

요즘 미국 LPGA투어는 괴력의 장타자인 태국 선수 쭈타누깐 천하입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부상으로 기권했는데,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시즌 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에서 첫날 선두로 출발했다가 무릎 부상으로 3라운드 도중에 기권했던 쭈타누깐은, 부상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는데, 괴력은 여전했습니다.

이번에도 드라이버는 아예 빼놓고 우드와 아이언으로만 티샷하면서도 평균 비거리가 250m에 달했고, 그린 주변 쇼트 게임과 퍼팅도 정교했습니다.

마지막 날 김세영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추격했는데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쭈타누깐은 합계 23언더파로 김세영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최근 10개 대회에서 무려 5승을 챙기는 무서운 기세로 다승에서 리디아 고를 추월했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에리야 쭈타누깐 : 무릎 부상을 겪고 돌아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정말 즐겁게 경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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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1천만 달러가 걸린 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우승을 차지해 페덱스컵 순위 1위로 올라섰습니다.

강성훈이 공동 18위로 선전해 김시우, 최경주와 함께 이번 주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가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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