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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모른다"…뒤이은 말 '묘한 여운'

<앵커>

손흥민 선수가 최근 끊이지 않는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언론들은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뒤, 손흥민이 2주 만에 다시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적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손흥민은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적과 관련해) 어떤 얘기도 들은 것은 없지만 저는 축구만 하면 되는 사람으로서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심을 받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적설이 나온) 독일(구단)에서도 저를 그만큼 인정해 준다는 거는 좋은 현상인 것 같고요.]

손흥민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토트넘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독일 언론은 분데스리가 이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빌트지는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종전에 제시했던 이적료보다 100억 원 이상 많은 3천만 유로, 우리 돈 370억 원을 제시했다며 이적이 무르익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내의 다른 팀으로 이적설도 꾸준히 나오면서 손흥민 거취에 대한 관심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의 이적 마감 시한은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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