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방부, 사드 대체 후보지 3곳 실사…골프장 유력

<앵커>

국방부가 사드 포대 대체 후보지 3곳에 대해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거론돼 온 김천시 인근 골프장 부지가 유력해 보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사드 배치 대체 후보지로 선정한 세 곳은,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입니다.

국방부는 성주군과 협의해 이 세 곳을 선정했고, 한미 공동실무단이 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국회 국방위 현안 보고 : 성주 지역 내에서 하되 성산포대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기 때문에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3곳 가운데 염속봉산과 까치산은 국방부가 성산포대를 사드 부지로 결정할 때 부적합 판정을 내렸던 곳입니다.

때문에 롯데골프장이 대체 부지로 유력합니다.

이곳은 해발고도가 680m로 성산포대보다 높고, 주변에 민가도 적어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하지만 성산포대 대신 골프장 부지가 배치 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더라도, 인접한 김천 주민들의 반발과 부지 매입 예산 확보라는 산을 또 넘어야 합니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지역이 롯데골프장 부지로 변경 확정되면, 김천 주민들에게 전자파 안전 문제 등 평가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