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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 입은 코트디부아르 고위관료…열풍

<앵커>

리우올림픽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태권도 선수가 고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 나라 전체가 태권도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전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셰이크 시세는 종료 1초 전까지 두 점을 뒤지다가 종료 버저와 함께 날린 마지막 발차기로 머리를 가격해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셰이크 시세/리우올림픽 태권도 金 : 1초가 남은 순간에도 코트디부아르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기술이 통하지 않았는데, 마지막 순간 통했습니다.]

여자 67㎏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그바그비까지 코트디부아르는 리우올림픽 메달 두 개를 모두 태권도에서 수확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영웅들의 환영식에서 코트디부아르는 태권도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태권도복을 입은 많은 시민들이 흰 물결을 이뤘습니다.

태권도 헬멧을 쓰고 카퍼레이드를 뒤따르며 환호하는가 하면 고위 관료들까지 도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코트디부아르에 태권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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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가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주특기인 빠른 역습 한방으로 골잡이 제이미 바디가 첫 골을 뽑아내며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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