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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자살로 결론"…장례 뒤 수사 재개

<앵커>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인을 자살로 결론짓고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 부회장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재개될 전망입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숨진 이인원 부회장의 행적과 통화 내역,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한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자살로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제(25일) 밤 10시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나간 뒤 곧바로 주말마다 즐겨 찾던 양평군 문호리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자살과 관련한 특이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사망으로 중단된 검찰 수사는 장례 일정이 끝난 뒤 재개됩니다.

검찰은 다음 주 주말까지 롯데그룹 경영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신동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가 많아 수사 방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이인원 부회장의 사망으로 총수 일가 혐의 입증에 필요한 결정적 진술을 확보할 수 없게 돼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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