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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수영선수, 선수촌 女탈의실에 '몰카'

<앵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도 공모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충북 진천선수촌입니다.

경찰은 이곳 여자 탈의실에 2013년부터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찍은 혐의로 수영선수 A 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의 컴퓨터 등을 압수 수색을 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진인지 동영상인지는 분석을 해봐야 나올 겁니다. 추석 이전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A씨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 외에 이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B씨가 공모했다는 의혹이 있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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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저녁 7시 15분쯤 인천 부평의 한 단독주택에서 59살 C 씨와 아내 D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 씨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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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에서 가로수가 갑자기 도로로 쓰러졌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 통행이 제한돼 한 시간 반 정도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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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8시쯤엔 여수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합성고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공간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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