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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규모 6.8 강진…고대 불교 유적 손상

그런데 이탈리아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어젯(24일)밤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이탈리아 지진보다 컸지만, 사망자는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 피해가 적은 건 진원, 그러니까 처음 지진파가 발생한 곳이 땅속 80km로 깊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대 유적도시인 바간에서는 불교 유적 200여 곳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곳은 10세기 미얀마를 처음 통일한 왕국의 수도여서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거론되는 불탑과 사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탑은 가장 취약한 첨탑부터 힘없이 무너져 내렸는데, 불탑의 재료인 벽돌이 길게는 1천 년 동안 부식하고 깨지면서 충격에 약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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