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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경안 통과 추인…'최경환·안종범 빼고 백남기 받고'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채택에 대해선 추후 협의하는 방안을 추인했습니다.

구조조정 청문회에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등 이른바 핵심 증인을 반드시 채택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대신 백남기 농민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고 증인에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는 의총에서 1시간 가량 논의를 벌인 결과 결국 여야 3당 원내수석대표간 잠정합의안을 추인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그렇다고 핵심 증인이 불필요하다는 취지로 정리가 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원칙론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추경을 통과시키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민주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관한 부분은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상정을 위해 여당과의 협상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도 모든 절차를 동원하고 세월호 유가족 및 관련 단체들과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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