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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러시아…패럴림픽서 전 종목 퇴출

<앵커>

도핑 파문으로 리우 올림픽에서 일부 종목 출전이 좌절된 러시아가 장애인올림픽인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완전히 퇴출됐습니다. 역시 '도핑' 때문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에도 불구하고 리우올림픽 육상과 역도에서만 퇴출된 러시아는 펜싱에서 금메달 5개를 따는 등 비교적 선전하며 금메달 19개로 종합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귀국하는 선수들을 위한 환영행사가 성대하게 열린 날.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 CAS는 러시아의 리우 패럴림픽 출전 금지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IOC와는 달리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러시아의 집단 도핑 문제에 강력한 제재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러시아는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르텐코/러시아 측 변호사 : (패럴림픽 출전을 막는 것은) 장애인들의 기본권을 빼앗고 차별하는 행위입니다.]

러시아는 4년 전 런던 패럴림픽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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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를 빛낸 별들은 고국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테니스 여자단식 챔피언 모니카 푸이그는 나 홀로 카퍼레이드를 펼쳤고, 태권도에서 이대훈을 꺾은 요르단의 첫 금메달리스트 아부가우시의 귀국길에는 요르단 왕자들이 집결했습니다.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에는 선수단과 함께 오륜기가 도착해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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