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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선양 감사합니다"…돌아온 리우 영웅들

<앵커>
 
금메달 9개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둔 리우 올림픽 선수단이 오늘(24일) 귀국했습니다. 가족과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공항까지 나가 선수단을 환영했습니다.

윤나라 기자도 다녀왔습니다.

<기자>

리우의 영웅들이 돌아왔습니다.

태극기를 든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김현우를 기수로 우리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큰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원석/전북 전주시 : 새벽에 잠 안 자고 (경기를) 다 봤어요. 나라를 위해 국위선양 해주신 선수단 감사합니 다.]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는 동안 선수들이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도,

[윤진희/역도 국가대표 : 아이들이 보고 싶었는데 공항에서 보면서 브라질에서 보고 싶었던 마음을 조금 달랬습니다.]

돌아온 선수들을 가장 반긴 사람도 가족이었습니다.

[박영호/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 어머니 : 맛있는 거 해야죠. 현우가 좋아하는 거 집에 가서 해 먹여야죠. 등갈비묵은지찜, 닭볶음탕도….]

성과를 거둔 선수들은 4년 뒤 더 큰 성과를 약속했고,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전 종목 석권의 새 역사에 제가 한몫했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종목은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최은종/근대5종 감독 : 올림픽의 신이 저희에게 이 정도만 준 것 같습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신도 감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한 우리 선수단은 리우 올림픽을 추억 속에 보내며 밝은 미래를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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