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김정은 예측 어려운 성격…위협 현실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중부전선의 전방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을 감안한다면 위협이 현실로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부전선 전방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유사시 작전 수행에 운용하는 K-9 자주포와 무인항공기 등을 둘러보고, 화상 연결을 통해 군단장들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체제 특성과 김정은의 성격을 감안하면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1인 독재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의 포격 도발에 맞선 우리 군의 대응을 놓고, 북한이 '8월의 수치를 잊지 말라'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가 튼튼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 단단하게 힘을 모아야 반세기 넘게 이어온 북한의 도발과 만행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범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중사 문배길, 적 도발시 철저히 응징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 지휘소가 아닌 전방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 '고각 발사'된 北 SLBM…500km 날아가 성공
▶ 발사각 낮추면 2,000km 사거리…日도 사정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