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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올림픽 영웅들…귀국 후 해단식

<앵커>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에 오른 우리 선수단이 오늘(24일) 아침 귀국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해단식을 끝으로 리우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든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김현우를 앞세워 우리 선수단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자에 이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등 70여 명의 선수단 본진이 입국장을 나왔고, 수백 명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답례했습니다.

선수단은 환영 인파 속에 해단식이 열릴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했고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김현우/레슬링 동메달리스트 : 금메달 못 따서 너무 아쉽게 생각하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값진 동메달 따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손연재/리듬 체조 국가대표 : 저는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 펼쳐서 너무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요.]

해단식에는 앞서 입국한 전 종목 석권의 양궁 대표팀 선수들과 '할 수 있다'를 되뇌며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쓴 펜싱 박상영, 3연속 금메달의 사격 진종오 등 영광의 얼굴도 함께 했습니다.

[장혜진/양궁 2관왕 : 운동선수다 보니 미녀 궁사라는 말보다 당찬 장혜진 선수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단은 정몽규 선수단장의 해단 선언과 함께

[정몽규/대한민국 선수단장 : 우리 선수단은 해단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리우올림픽 대장정을 마칩니다.]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리우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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