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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시리아 어린이들의 일상이 된 폭탄…세계인 '분노'


지난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한 영상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 시리아 소녀가 소녀의 집에서 부모님에게 재롱을 부립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예쁘게 미소 지으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아이가 귀엽다는 듯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가사를 잊은 아이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가사를 알려주는 등 다정한 모녀의 모습입니다.

이때, 갑자기 온 집안을 울리는 폭발음이 들립니다.

아이의 큰 눈망울에는 순식간에 공포가 드리워집니다.

그러나 아이는 폭탄이 더는 놀라운 일도 아니라는 듯 소리조차 지르지 않습니다.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고, 우왕좌왕하는 목소리가 들리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이 가족의 신원과 현재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먼지와 핏자국으로 둘러싸인 '알레포 꼬마'의 사진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공개된 영상이어서 누리꾼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가, 그리고 시리아에 있는 수많은 어린이가 일상 속에 녹아든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을 되찾고 행복해지기만을 바라봅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유튜브 D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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