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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이너스 통장 등 가계대출 5천억 원 증가

[경제 365]

마이너스통장 같은 가계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 대출 잔액은, 7월 말 현재 166조 3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계 신용대출은 2014년 한 해 동안 1조 9천억 원이 늘었지만, 지난해엔 8조 원이나 급증했습니다.

경기 부진 장기화와 소득 정체 속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 더 많이 생활자금을 빌리는 거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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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오늘(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 백화점 등 4천 개 사업장이 점검 대상입니다.

최저임금 지급,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체결 여부를 주로 점검하는 이번 고용질서 일제점검에선 사전 계도 없는 불시 점검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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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 여파로 디젤 동차 대금을 받지 못하던 현대로템이 6년 만에 미수금 835억 원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2004년 계약 체결 뒤 2007년부터 이란 철도청 산하 공기업에 차량을 공급해 온 현대로템은 2010년 국제 사회의 이란 제재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수금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현대로템은 미수금 문제를 해결해 2018년까지 남은 차량을 모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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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이후 국내 분유 사가 관세 인하 효과만 보고 소비자가격은 내리지 않고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해당 분유 사가 가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일동후디스는 FTA 효과로 절감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호주산 젖소 원유로 만드는 트루맘 후레쉬와 트루맘 퀸의 소비자가를 각각 13.4%와 5%씩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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