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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세계랭킹 1위의 생애 첫 홀인원…박인비 뒤를 바짝 쫓은 리디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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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연습 라운드에서도 못했던 홀인원을 올림픽 무대에서 기록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여자부 사흘째 3라운드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습니다. 

140야드 거리인 이 홀에서 리디아 고는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컵에 넣었는데요, 옆바람이 불고 있어 중간 그립을 잡고 하던 대로 쳤는데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한국어 인터뷰에서 "연습에서도 없던 생애 첫 홀인원"이라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어 "공이 없어져서 '진짜 들어갔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펄쩍 뛰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울고 싶은 느낌도 들었는데 라운드 중 울면 안 되니 참았다"라며 처음 겪은 상황과 감정을 설명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1,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홀인원에 더해 버디 4개를 만든 환상의 퍼팅으로 기세를 끌어올려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독선두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2타 차입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19살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의 생애 첫 홀인원을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수영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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