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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인 형제' 사이좋게 금·은…기쁨 만끽

<현지앵커>

철인 3종 경기에서는 영국판 의좋은 형제가 화제입니다.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형제가 함께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브라운리 형제는 의좋게 나란히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수영에서 17분 24초로 똑같은 기록을 세우더니, 사이클도 거의 동시에 마치고 10km 달리기에 나섰는데 달리기에서는 형이 조금 더 빨랐습니다.

형 엘리스터가 동생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동생 조나단이 6초 차로 2등으로 들어왔습니다.

형제는 함께 드러누워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형은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고, 런던에서 동메달을 땄던 동생은 이번에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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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 400m 계주 예선에서 미국의 두 번째 주자 앨리스 펠릭스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다 그만 떨어뜨리고 맙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미국팀은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조직위원회가 옆 레인 브라질 선수가 필릭스를 방해했다며 재경기를 선언해 한숨을 돌렸습니다.

미국 계주팀은 홀로 뛰어서 예선 전체 8위인 중국의 기록을 넘을 경우 결승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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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일본은 여자복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덴마크를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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