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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7명 추가 인정

<앵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37명이 추가로 인정받았습니다. 3차 피해조사 결과 35명이 새롭게 인정받았고, 지난 2차 조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이번에 받아들여지면서 2명이 추가로 피해자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752명으로부터 3차 신청을 받아 조사와 판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35명을 새롭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1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4명, 가능성이 높은 2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1명입니다.

35명 가운데 17명은 사망했습니다.

3차 신청자 가운데 가능성이 낮은 3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9명이었고, 가능성이 거의 없는 4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이 81명이었습니다.

재작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이뤄진 1차와 2차 조사 때는 530명이 신청해 221명이 피해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빠졌던 2명과 3차 조사에서 35명이 피해자로 추가 인정받으면서 정부공식피해자는 25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가 지난 4월부터 4차 신청을 받은 결과 3천 건 가까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 1·2단계 피해 판정자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37억 7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생활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의료비에 간병비를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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