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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여자 배구 4강 좌절…"최선 다했지만, 4년 뒤를 기약" 김연경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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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꿈이 좌절된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직후입니다. 

김연경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잘했고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못했다"며 "하나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가 안 풀렸다. 서브, 서브 리시브, 상대 주 공격수 마크가 모두 잘 안 됐다"고 총평했습니다. 덧붙여 "우리가 네덜란드를 잘 알듯이 네덜란드도 우리를 많이 알았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당황한 면도 있고, 중간중간 고비를 잘 못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패배의 아쉬움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김연경은 "최선을 다한 거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경기는 끝났는데 어떻게 하겠나"라며 "4년 뒤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선보여준 여자 배구팀의 주장 김연경 선수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기획 : 이병주, 정경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김영창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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