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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1주년, 日 규탄·사드 배치 찬반집회 잇따라

광복 71주년을 맞은 오늘(15일)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졸속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하는 10억 엔으로 '화해·치유 재단'이 어떤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설립됐다"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 담긴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 찬반집회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8·15 반전평화대회 추진위원회 등 경찰 추산 3천 5백여 명은 오늘 오전 대학로에서 사드 반대와 반전·평화를 주제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대형 한반도기와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한다' 등이 적힌 깃발을 들고 종각까지 3㎞를 행진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국자유총연맹 등 3백여 개 보수단체 회원 5천여 명은 청계광장에서 '대한민국 건국 68주년 기념식 및 사드 배치 지지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사드 배치로 안보 의식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은 집회에 이어 탑골공원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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