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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vs 게이틀린…잠시 후 '세기의 탄환' 대결

<앵커>

이번 대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자 육상 100m 결승이 잠시 후 열립니다.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와 예선 전체 1위를 기록한 라이벌 게이틀린의 대결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볼트와 게이틀린은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볼트가 이겼는데 격차는 100분의 1초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볼트가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게이틀린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게이틀린은 올 시즌 최고 기록에서 볼트보다 0.08초 앞서 이번 대회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볼트와 게이틀린은 어제(14일) 나란히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볼트는 좌우를 둘러보는 여유를 부리고도 1위로 들어왔고, 게이틀린도 큰 힘을 쓰지 않고 전체 1위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잠시 후 각기 다른 조에서 준결승을 거쳐, 오전 10시 25분 시작되는 결승에서 진정한 '인간 탄환'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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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라톤에서는 케냐의 제미마 숨공이 2시간 24분 04초의 기록으로 2위 바레인의 키르와를 9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라톤 강국이지만 유독 여자 마라톤에서는 금메달이 없었던 케냐는 금메달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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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계체조에서는 미국의 흑진주 시몬 바일스가 도마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바일스는 평균대와 마루에도 출전해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5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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