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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카메룬 완파…8강 상대 추첨 결정

<앵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카메룬을 완파했습니다. 모레(17일) 열리는 8강에서는 세계 6위인 세르비아와 11위 네덜란드 가운데 한 팀과 맞붙게 됩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승점 1점만 얻어도 조 3위를 확보할 수 있는 대표팀은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룬을 상대했습니다.

주포 김연경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김희진의 강서브로 카메룬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1세트에서 8점 차로 점수가 벌어지자 이정철 감독은 백업 선수들을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박정아의 대각선 공격까지 살아나며 2세트를 따낸 대표팀은 3세트에 김연경을 대신해 나온 막내 이재영이 혼자 9점을 몰아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박정아와 이재영은 24점을 합작하며 체력을 아낀 김연경의 빈자리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박정아/여자배구 국가대표 :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조 3위를 확정하며 8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B조 2위와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와 세르비아 가운데 한 팀과 8강전을 펼치는데, 상대는 오늘 낮 1시쯤에 추첨을 통해 정해집니다.

우리 선수들은 랭킹 6위인 세르비아보다 11위인 네덜란드가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주 공격수를 어떻게 잘 마크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8강전은 모레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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