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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영 16강 진출…박경두·정진선 탈락

펜싱 박상영 16강 진출…박경두·정진선 탈락
남자 펜싱의 박상영(21·한국체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전에 진출했습니다.

박상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시아의 파벨 수코브를 15-11로 제압했습니다.

박경두(32·해남군청)는 32강전에서 에스토니아의 니콜라이 노보스욜로프에게 10-1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박경두는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9분 시간제한에 걸리면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정진선(32·화성시청)은 32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조한테 11-15로 졌습니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정진선을 꺾고 올라온 세계랭킹 2위 가로조와 10일 오전 1시 16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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