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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조직원 의심받은 수영선수…알고보니 'LA 베이워치'

IS조직원 의심받은 수영선수…알고보니 'LA 베이워치'
시리아의 수영선수가 리우 공항서 3시간 동안 억류된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USA투데이는 시리아의 수영선수 알 바라지가 리우공항에 3시간 동안 억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알 바라지의 국적과 이름을 보고 정체를 의심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알 바라지는 USA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이 리우올림픽 출전선수고 올림픽 수영선수임을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여준 뒤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수영연맹에서 IOC에 자신의 출전 소식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입국허가가 지연됐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알 바라지의 국적은 시리아지만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고, LA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수상구조대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0년까지 하와이대학교에서 수영선수로 활약한 알 바라지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섰지만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습니다.

알 바라지는 7일 새벽 펼쳐지는 리우올림픽 남자 100m 평영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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