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닥터스' 김래원, "아빠 싫어요" 박신혜 상처 고백에 위로의 포옹 '애틋'

‘닥터스’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 분)의 상처를 따뜻하게 위로해줬다.

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3회에서는 혜정이 지홍에게 아빠에 대한 상처를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혜정은 지홍이 자신의 아빠를 만났다는 말에 대뜸 “아빠 싫어요”라고 말했다. 어릴 적 아빠의 가정폭력에 괴로워했고, 사춘기 시절엔 할머니 집에 자신을 놓고 떠나버린 아빠를 미워했었기에 ‘아빠’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본능적으로 “싫다”는 말부터 나와버린 것.

그런 혜정이 안쓰러웠던 지홍은 혜정을 꼭 안아줬다. 위로할 줄도, 위로 받을 줄도 몰랐던 혜정은 어느새 “이렇게 안아주면 된다”며 지홍의 위로를 달게 받아들였다.

혼자만의 삶에 익숙해져 있던 혜정이 지홍을 만나 위로를 받는 법을 배워가는 내용이 두 사람을 응원하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혜정이 지홍이 ‘할매국밥’ 집에서 사온 음식을 자신에게 먹이며 아빠와의 화해를 시도하려는 모습에 놀라는 장면이 이어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