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3회에서는 지홍이 바쁜 혜정을 불러내 잠시 쉴 수 있도록 산책과 음악을 즐기게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홍은 잇단 응급 환자에 바쁜 혜정이 틈을 내 전화를 걸자, 이내 달려와 건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잠깐의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던 지홍은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어폰 잭을 보여주며 “나 이거 정말 해 보고 싶었다”면서 혜정의 귀에 이어폰을 꽂아줘, 달콤한 장면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으며 음악을 즐겼다. 두 사람의 눈빛이 서로를 향하고 지홍이 혜정의 머리를 넘겨주며 달콤한 장면은 절정을 치달았지만, 이내 혜정의 전화로 응급실 환자 소식이 들려와 짧은 산책 데이트는 끝이 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특별출연해 두 아들의 병으로 가슴 아파하는 내용이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