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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미터 상공서 낙하산 없이 점프…'도전' 화제

<앵커>

미국에선 또 한 스카이다이버의 다소 위험해 보이는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천 미터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맨몸으로 뛰어 내리는 도전이라고 합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화제의 주인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 스카이다이버 루크 에이킨스입니다.

12살 때부터 스카이다이빙을 해온 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7천600미터 상공에서 낙하산을 메지 않고 맨몸으로 뛰어내리겠다는 겁니다.

[루크 에이킨스/스카이다이버 : 사실 좀 마음이 복잡하죠. 지금까지 1만 8천 번을 스카이다이빙을 했지만, 낙하산 없이 점프한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가 뛰어내릴 곳은 가로, 세로 30미터짜리 안전그물입니다.

낙하산 없이 시속 190킬로미터의 속도로 낙하해 이 안전그물 위로 떨어지겠다는 겁니다.

[제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앞으로 가고, 옆이나 뒤로 기울이면 그 방향으로 가게 되죠. 그런 식으로 목표 지점인 그물망으로 낙하하는 거죠.]

그가 지상 60미터 높이에 설치된 안전그물을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그물 둘레에 특수 조명도 설치됐습니다.

무모해 보이는 그의 도전은 내일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에서 진행됩니다.

[당연히 위험하죠. 하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위험이지 무모한 위험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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