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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의 화려한 귀환, 주무기 포크볼로 두산 제압

<앵커>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선두 두산을 눌렀습니다. 연봉 한 푼 받지 않고 친정팀에 돌아와서 화제가 됐던 에이스 벤헤켄이 이름값을 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주 전 성적부진으로 일본 세이부에서 방출된 뒤 계약금과 연봉 한 푼 없이 옵션 10만 달러에 친정팀 넥센과 계약한 밴헤켄은 복귀전에서 구위 저하를 둘러싼 우려를 떨쳐냈습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4km로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은 여전했습니다.

스트라이크존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로 두산 타자들의 무더기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밴헤켄은 6회까지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맞대결을 펼친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가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 만에 교체된 가운데 넥센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을 12대 1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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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홈런 쇼를 펼치며 SK를 12대 8로 물리쳤습니다.

2회에만 정근우의 만루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 3방으로 9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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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회부터 뜨거운 타격감으로 6점을 뽑아내며 kt를 9대 3으로 눌렀습니다.

kt와 3연전을 싹쓸이한 6위 KIA는 5위 롯데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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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8회 손시헌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9대 5로 눌렀고, LG는 선발 류제국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5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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