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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입성한 '태극전사'…뜨겁게 환영한 동포들

<앵커>

리우 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두고 한국 선수단 본진이 리우에 입성했습니다. 우리 동포들이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기를 타고 꼬박 24시간을 날아 리우에 도착한 선수단을 공항 직원들이 반가운 우리말로 맞이합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설레는 표정으로 짐을 챙기고 태극기를 펼쳐 들고서, 최고령 선수인 여자 핸드볼 오영란 골키퍼를 기수로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리우에는 우리 교민이 드물지만, 상파울루에서 6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온 70여 명의 동포들이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홍은경/상파울루 교민 :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지금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더 멀리서 오는 국가대표들을 당연히 환영하러 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몽규/대한민국 선수단장 : 교민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수단은 환한 미소와 손짓으로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곧바로 준비된 버스에 나눠타고 선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약속의 땅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늘부터 각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리우 올림픽 최고 스타로 꼽히는 남자 육상 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도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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